| 용어 |
황도광 (Zodiacal light) |
| 설명 |
천구상의 태양을 중심으로 황도를 따라 동서로 뻗어 있는 빛의 띠. 태양이 지평선 아래 18°에 이를 때를 천문박명이라고 하는데, 인공 등불이 적고 공기가 맑은 곳이면 저녁 천문박명 뒤의 서쪽하늘과 새벽 천문박명 전의 동쪽 하늘에 지평선으로부터 중천까지 뻗어 있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. 태양에서의 각 거리가 작은 지평선 부근의 밝기는 은하의 몇 배, 광대 나비는 40° 정도이다. 중천을 향하여 태양이각이 커짐에 따라 차츰 어둡고 좁아지며, 태양이각 180° 언저리 20∼30° 범위에서는 조금 밝아져 이 부분을 대일조라고 한다. 한국에서는 봄날 저녁과 가을 새벽에 황도광이 잘 보인다. 이것은 그 계절에 황도와 지평선이 이루는 각이 최대가 되고, 황도광이 은하수에서 멀어져 잘 보이게 된 때문이며 황도광 자신의 밝기가 변화하는 건 아니다. 황도광은 태양계의 혹성궤도면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혹성간 물질 (interplanetary dust)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고체 입자가 태양빛을 산란하고 있는 현상이다. 스펙트럼 분포는 태양 스펙트럼과 거의 같아 최대 20 ％ 정도의 부분 편광을 나타내고 있다. 따라서 황도광의 관측은 혹성간 물질 연구의 유력한 수단으로서 자외광에서 적외광까지의 파장별 휘도•편광도 분포의 측정으로 혹성간 물질의 공간분포•입경 분포•온도•조성 등의 정보를 얻는다. |
용어 |
황도12궁 (Zodiac) |
| 설명 |
황도대를 30˚ 폭으로 등분한 12천역 부분, 또는 이 천역 십이궁 명칭을 딴 12별자리. 황도대를 30˚ 폭으로 등분한 12천역 부분, 또는 이 천역 십이궁 명칭을 딴 12별자리. 십이궁이라고도 한다. 즉, 황도대를 12등분하여 춘분점을 기점으로 황경 0∼30˚를 백양궁, 이하 30˚ 분할로 금우궁•쌍자궁•거해궁•사자궁•처녀궁•천칭궁•천갈궁•인마궁•마갈궁•보병궁•쌍어궁이라 한다. 그리고 천역 십이궁 명칭은 별자리 십이궁의 명칭 양•황소•쌍둥이•게•사자•처녀•천칭•전갈•궁수•염소•물병•물고기로 되었다. 십이궁은 출생시의 천계의 양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호로스코프 점성술에서 태양•달•행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데 쓰였으며, 이것은 고대 오리엔트에서 시작되어 중세 유럽에서 유행하였다. 2000년 전에는 십이궁과 별자리 이름이 일치하였으나, 천구의 세차운동에 의해 현재는 한 궁씩 밀려서 천역 십이궁과 별자리 십이궁은 하나씩 어긋나게 되었다. 즉, 백양궁에 양자리 대신 물고기자리가 대응하게 되었다. |
용어 |
황도 (Ecliptic) |
| 설명 |
태양이 움직이는 천구상의 운동경로. 천구상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 지구의 평면궤도면을 황도면 이라 하며, 그것이 천구와 교차하는 큰 원이 황도이다. 평균 궤도면과 실제 궤도면과의 차이는 다른 혹성의 인력에 의해 지구의 궤도가 변화하여 생기며, 그 크기는 각도의 1초 이하이다. 지구에서 보면 이 큰 원은 천구상을 태양의 중심이 1년에 한 바퀴 돌며 그리는 곡선의 평균 큰 원으로서 알 수 있다. 이 경우 지구의 중심에서가 아닌 지구의 표면에서 관측하면 그 장소의 위도에 따라 최대 8.8초 벗어나 보인다. 황도는 천구의 적도에 대하여 23.5° 비스듬하게 걸려있으며, 이 각도를 황도경사각이라고 한다. 황도의 위치와 황도경사각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. 또 황도에서 남북으로 각각 90° 떨어진 점을 황도의 남극•북극이라고 한다. 태양이 적도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하는 교점을 춘분점이라 부르고, 북쪽에서 남쪽으로 통과하는 것을 추분점이라 부른다. 또 태양이 적도 북쪽에서 가장 떨어진 점이 하지점이고, 남쪽에서 가장 떨어진 점이 동지점이다 |